전문가: OpenAI의 재정 현황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연간 130억 달러(약 17조 원) 수익을 올리면서도 향후 10년간 1조 달러(약 1300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ChatGPT 월정액 구독자 비율이 전체 사용자의 5%에 불과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진행자: 8억 명 사용자 중 5%만 유료 구독자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수익이 나오는 거죠?
전문가: 사용자 기반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5%만 유료화해도 연간 10조 원 이상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예요. 하지만 문제는 지출 규모입니다. Oracle, NVIDIA, AMD, Broadcom과 체결한 26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 비용이 수익을 훨씬 초과할 전망입니다.
진행자: 주식 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전문가: NVIDIA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주가가 지속 상승 중입니다. AMD도 AI 가속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업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체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2차 연결 기업들은 어떤 상황인가요?
전문가: 데이터센터 관련주로는 LG유플러스와 KT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세메스와 원익IPS도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간접 수혜를 볼 전망이에요.
진행자: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전문가: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AGIX(싱귤래리티넷)와 FET(페치.ai) 같은 토큰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분산형 AI 플랫폼을 표방하는 프로젝트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진행자: OpenAI의 5년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전문가: 정부 계약, 쇼핑 도구, 비디오 서비스, 소비자 하드웨어까지 다각화를 추진 중입니다. 특히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컴퓨팅 공급자로 변모하려는 전략이 눈에 띕니다.
진행자: 미국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전문가: OpenAI에 의존하는 주요 미국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만약 OpenAI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AI 붐에 편승한 미국 시장 전체가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제 AI 기업들의 성장 여부가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 국가 경제 차원의 문제가 되고 있죠.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4/openai-has-five-years-to-turn-13-billion-into-1-tr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