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이번에 이탈리아의 저명한 기업인 프란체스코 카탈지로네 씨가 파라곤 스파이웨어의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어요.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파라곤 피해자로 알려진 사람들은 주로 언론인과 활동가였는데, 처음으로 기업인이 목록에 추가된 거죠.
진행자: 파라곤이라는 회사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전문가: 파라곤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파이웨어 제조사로, 자칭 ‘윤리적인’ 스파이웨어 회사를 표방해 왔어요. 하지만 작년 12월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AE Industrial에 인수되었고, 사이버보안 기업 REDLattice와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죠.
진행자: 관련 주식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예상되나요?
전문가: 1차적으로 파라곤을 인수한 AE Industrial의 주시가 필요하겠죠. 더 나아가 합병 상대인 REDLattice를 비롯해,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들인 체크포인트(CHKP)나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같은 글로벌 보안주에도 관심이 갈 수 있어요.
진행자: 국내 주식 중에서는 어떤 회사들이 연결될 수 있을까요?
전문가: 안랩(053800)이나 이스트소프트(047560) 같은 국내 보안 기업들이 테마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스파이웨어 피해 증가로 인한 보안 수요 증가가 예상되니까요. 실리콘투(108320) 같은 보안 관련 테마주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진행자: 가상화폐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전문가: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XMR)나 지캐시(ZEC) 같은 코인들이 주목받을 수 있어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프라이버시 코인들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진행자: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문가: 이번 사건으로 스파이웨어 규제 논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요.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강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관련 주식들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단기적으로는 파라곤과 관계된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죠.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9/italian-businessmans-phone-reportedly-targeted-with-paragon-spy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