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부(DOC)를 통해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업체와 수많은 스타트업에 할당된 75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추가로 삭감하려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양당 합의 인프라 법에 따라 승인된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취소될 전망인데요.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영향을 받나요?
전문가: 우선 GM은 미시간 주 랜싱 공장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라인 전환을 위해 받기로 한 5억 달러 규모의 ‘국내 제조 전환 보조금’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포드와 스텔란티스 역시 수억 달러 규모의 지원금 삭감 대상에 포함되었죠. 이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스타트업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전문가: 시멘트 업계에서는 브림스톤(1억 8,900만 달러), 서블라임 시스템스(8,690만 달러), 퍼노(2,000만 달러) 등이 저탄소 시멘트 생산 시설 건립 자금을 잃을 위기입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애노비언(1억 달러 이상)이 국내 그래파이트 공급망 구축 사업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죠. 특히 리 인더스트리즈는 5,520만 달러의 LFP 배터리 재활용 지원금 삭감으로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진행자: 주식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1차 영향으로 GM(GM), 포드(F), 스텔란티스(STLA)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2차 영향으로는 배터리 관련 기업인 QuantumScape(QS), Solid Power(SLDP) 등이 간접적 타격을 입을 수 있죠. 국내 테마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부설연구소) 등 미국 진출 전망이 불확실해질 수 있습니다.
진행자: 가상화폐 시장 연관성은요?
전문가: 그린에너지 테마와 연동된 KLIMA, TOUCH 프로토콜 등 탄소 배출권 관련 토큰이短期内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장기적인 정책 방향성을 시사하므로, PowerLedger(POWR) 같은 에너지 트레이딩 플랫폼 토큰에도 관심이 필요할 겁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이번 보조금 삭감 논의는 미국의 산업 정책 기조 변화를 반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을 주의해야 하지만, 오히려 중국 공급망 대체 수요를 활용하는 한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들(Ecopro BM, 247540)이나 그린수소 관련주(두산에너빌리티, 03402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정책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할 시점입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7/trumps-doe-proposes-cutting-billions-in-grants-for-gm-ford-and-lots-of-start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