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A: 테슬라가 1년 넘게 예고했던 보급형 전기차를 공개했네요. 모델3 스탠다드는 36,990달러, 모델Y 스탠다드는 39,990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예상보다 가격 인하 폭이 작아 아쉽다는 반응이에요.
진행자: 실제로 일론 머스크 CEO가 예전에 언급했던 25,000달러 대 보급형 모델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죠?
전문가B: 네, 2016년 테슬라가 약속했던 35,000달러 한계선도 넘지 못했어요. 하지만 321마일(약 516km) 주행거리를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점은 의미 있습니다. 이번 출시는 2024년 판매 부진을 겪은 테슬라의 성장 동력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보여요.
전문가A: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복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식(TSLA)은 단기적으로 보급형 모델 출시로 판매 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진 압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특히 중국에서 BYD, 리비앙 등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 관리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진행자: 관련 주식과 가상자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B: 1차적으로 테슬라 배터리 공급사인 파나소닉(PCRFY)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시가 필요합니다. 2차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블링크차징(BLNK)과 차지포인트(CHPT)에도 관심이 갑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테슬라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주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요.
전문가A: 가상화폐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라는 점에서 BTC 가격과의 연동성도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테슬라 테마주로 꼽히는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배터리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업체 효성(298040) 등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네요.
진행자: 결국 테슬라의 이번 보급형 출시는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대중화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요?
전문가B: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머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보급형 라인업 확대가 전기차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실적 개세가 확인될 때까지 테슬라 주가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7/tesla-reveals-slightly-cheaper-standard-versions-of-the-model-3-and-mod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