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캘리포니아에서 2026년 7월부터 넷플릭스, 훌루, 프라임 비디오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 음량을 프로그램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했습니다. 2010년 TV 광고 음량을 규제한 CALM 법을 스트리밍까지 확장한 건데요.
진행자: 왜 갑자기 이런 법이 만들어진 거죠?
전문가: 흥미롭게도 톰 엄버그 상원의원의 보좌관이 신생아 딸이 갑자기 커지는 스트리밍 광고에 잠에서 깨는 문제를 호소하면서 시작됐어요. 기존 규정이 전통 방송에만 적용되다 보니 스트리밍은 규제 사각지대였죠.
진행자: 이 법이 관련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먼저 넷플릭스(NFLX)는 광고 지원 플랜을 최근 도입했는데, 음량 조정 기술 개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시해야 합니다. 디즈니(DIS) 계열의 훌루는 이미 TV 규제 경험이 있어 적응이 수월할 것이고, 아마존(AMZN) 프라임 비디오는 기술 인프라가 튼튼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을 전망입니다.
진행자: 2차 영향은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요?
전문가: 음향 엔진 개발사인 돌비(DLB)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CRCT)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음량 표준 솔루션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광고 테크 기업인 트레이드데스크(TTD)와 매그나이트(MGNI)도 광고 음향 최적화 서비스 강화가 필요해질 거예요.
진행자: 국내 주식과 가상화폐 관련 종목은요?
전문가: 국내에서는 CJ ENM(130960), JTBC(033660) 등 OTT 사업자를 보유한 미디어 주식이 기술적 대응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고, 음향 관련주인 하이록코리아(013030)에도 간접적 관심이 갈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측면에서는 브라보스(BRAVO)나 오디우스(AUDIO)처럼 음원/광고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을 수 있겠네요.
진행자: 결국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전 세계적 흐름이 될 수 있겠네요.
전문가: 맞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미디어 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보니 이 법안이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 음량 표준을 사실상 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7/california-bans-loud-commercials-on-netflix-hulu-and-other-streaming-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