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요즘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에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Robot 창립자 로드니 브룩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버블을 경고했는데요.
진행자: 정말 인상적인 발언이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문제로 지적했나요?
전문가: 브룩스는 피규어 같은 회사에 투입되는 수십억 달러의 벤처 자금이 문제라고 봅니다. 핵심은 휴머노이드가 손의 정밀한 운동 능력을 학습하지 못해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진행자: 그런데 테슬라도 옵티머스를 개발 중이고,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지 않나요?
전문가: 맞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2021년 발표 당시 2023년 출시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2024년 데모에서 대부분 인간에 의해 원격 조종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2026년 판매 목표도 불확실합니다.
주식 시장 관점:
– 테슬라(TSLA): 휴머노이드 진전 지연으로 단기적 부정적 영향
– 엔비디아(NVDA): AI 인프라 공급자로서 장기적 수혜 가능성
– 한국 관련주: 하이닉스(메모리 반도체), 로보스타(산업용 로봇)
진행자: 실제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전문가: 사이버넷릭스 벤처스의 파디 사드는 우주 탐사 외에는 아직 큰 시장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안전 문제도 큰 장애물인데, 특히 가정 환경에서 아이나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고, 해킹 위험도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투자 전망은 어렵다는 건가요?
전문가: 엔비디아 AI 연구 부사장 산자 피들러는 자율주행차 발전 과정에 비유하며 완전한 상용화까지 수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클립스의 세스 윈터로스도 60개 이상의 자유도를 가진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매우 복잡하다고 지적했어요.
진행자: 긍정적인 소식도 있을까요?
전문가: K-Scale Labs는 5일 만에 1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받았고, 허깅 페이스의 Reachy Mini는 5일 만에 1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개발자들의 관심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또한 Y Combinator가 지원하는 Proception과 Loomia 같은 스타트업은 정밀 조작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요.
2차 연결 기업 및 테마주:
– 반도체: 퀄컴(QCOM), AMD(AMD)
– 센서 기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 국내 테마주: 삼성전자(로봇 부품), 유진로봇(산업용 로봇)
– 가상화폐: OCEAN(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AGIX(인공지능 플랫폼)
진행자: 결론적으로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전문가: 휴머노이드는 장기적인 투자 주제이지만, 단기 과열 가능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브룩스의 예측대로 휴머노이드의 완전한 상용화는 10년 이상 걸릴 수 있으며, 현재는 기초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 투자가 더 현실적일 것입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0/the-world-is-just-not-quite-ready-for-humanoids-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