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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강진, 생존자들의 눈물과 재난 극복 노력

## 필리핀 강진, 생존자들의 눈물과 재난 극복 노력 ##

진행자: 안녕하세요, IT 뉴스 다이제스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IT 기술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재난 상황에서 IT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살펴볼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최근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9 지진, 정말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당시 현장의 생존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이 재난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 IT 기술과 재난 대응, 그리고 관련 산업 동향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해주실 허준 전문가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문가: 네, 안녕하세요. 허준입니다.

진행자: 전문가님, 먼저 이번 필리핀 지진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기사 내용을 보면 생존자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전문가: 네,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35세 관광 안내원 아르겔 에스탈리카스 씨의 이야기처럼, 지진의 충격으로 인해 사람들은 마치 유령 마을에 갇힌 듯한 공포와 혼란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잦은 여진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텐트에서 임시로 생활하는 모습은 재난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68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는 소식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진행자: 기사에서는 25세 지역 언론인 루렌즈 파레하 씨의 증언도 인상 깊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생중계하며 소식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재난 상황에서도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 맞습니다. 파레하 씨처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희미한 불빛에 의지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가지고 있는 자원을 나누는 모습은 인간적인 연대감을 느끼게 하죠. 또한, 그는 이재민들이 몰려 있는 Bogo 시의 상황을 전하면서, 태양광 램프가 비추는 거리가 과거와 달리 썰렁하게 변해버렸다고 묘사했는데, 이는 재난으로 인해 도시의 활력이 얼마나 급격하게 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진행자: 필리핀이 지진이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 네,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지역입니다. 이번 규모 6.9 지진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지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것 중 하나였습니다. 2013년 인근 보홀섬에서 발생한 7.2 규모의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유서 깊은 교회들이 파괴된 것처럼, 필리핀은 끊임없이 자연재해와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재난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식량, 식수, 그리고 연료 같은 기본적인 생필품인데요. 기사를 보면 슈퍼마켓도 문을 닫고 주유소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고 합니다.

전문가: 재난 발생 직후에는 도로가 파손되고 통신망이 두절되어 구호 물품 전달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Bogo 시에서는 부상자들이 임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들의 시신이 거리에 놓여 있는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태풍 시즌까지 겹쳐, 지진 발생 전에도 이미 두 개의 태풍으로 인해 많은 지역이 침수된 상황이었습니다.

진행자: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 돕는 ‘바야니한’이라는 공동체 정신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 네, 참으로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재난은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게 합니다. 에스탈리카스 씨와 파레하 씨 같은 생존자들은 과거 하이옌 태풍과 같은 여러 재난을 겪으면서도 이겨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파레하 씨의 바람처럼, 정부와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져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IT 기술 및 관련 산업 동향 분석

진행자: 자, 이제 우리 IT 뉴스 다이제스트에서 늘 중요하게 다루는 기술과 산업 동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 필리핀 지진 사태를 보면서, 재난 상황에서 IT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또 관련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은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전문가: 네, 이번 지진 사태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IT 기술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재난 감지 및 예측 기술, 둘째는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 및 정보 공유 기술입니다.

1. 재난 감지 및 예측 기술 관련 기업 및 전망

* 직접 관련 기업:
* Google (GOOGL, GOOG): Google은 재난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Google Maps의 위치 기반 서비스와 Google Public Alerts 시스템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주식 근황: 최근 기술주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Google은 AI 투자 및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AI 기반의 재난 예측 및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 Amazon (AMZN): Amazon Web Services (AWS)는 재난 발생 시 정부 및 구호 단체의 데이터 백업, 통신망 복구, 정보 공유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주식 근황: AWS의 안정적인 성장이 아마존 주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AI 서비스 확장에도 적극적입니다.
* 향후 전망: 재난 복구 및 대비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는 AWS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 Microsoft (MSFT): Microsoft Azure 역시 AWS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반의 재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율주행 및 드론 기술과 결합하여 피해 지역 정찰 및 물자 수송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AI,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재난 관리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의 분석 도구 개발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 2차 연결 기업:
* Palantir Technologies (PLTR): 재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자원 배분 및 피해 예측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AI 관련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정부 및 국방 분야의 데이터 분석 수요는 꾸준합니다.
* 향후 전망: 재난 데이터 분석 능력은 향후 정부 및 재난 대응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Trimble Inc. (TRMB): 측량, 지도 제작, 건설 등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재난 피해 지역의 신속한 지도 복원 및 건설 재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재난 복구 과정에서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 및 정보 공유 기술 관련 기업 및 전망

* 직접 관련 기업:
* Qualcomm (QCOM):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모뎀칩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망 유지 및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주식 근황: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5G 및 AI 관련 기술 투자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위성 통신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재난 지역 통신망 복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SpaceX (비상장): Starlink와 같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지진 등으로 지상 통신망이 파괴된 지역에서 긴급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비상장 기업이지만,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와 확장 가능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재난 발생 시 긴급 통신망 구축 솔루션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 Ericsson (ERIC) / Nokia (NOK): 통신 장비 제조 업체로, 재난 발생 시 통신망 복구 및 임시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합니다.
* 주식 근황: 5G 투자 둔화로 일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은 여전합니다.
* 향후 전망: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통신망 복구 및 대체 통신망 구축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입니다.

* 2차 연결 기업:
* Cisco Systems (CSCO):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통신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주식 근황: 안정적인 배당주로 분류되며, 기업용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입지가 견고합니다.
* 향후 전망: 재난 복구 과정에서 필수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입니다.
* Zebra Technologies (ZBRA): 모바일 컴퓨팅, 바코드 스캐닝 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재난 발생 시 물류 및 자산 추적, 구호 물품 관리 등 효율적인 현장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물류 및 유통 분야의 자동화 트렌드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재난 구호 활동에서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 가상화폐:
* Bitcoin (BTC):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P2P 거래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송금이 가능하며, 국가 간 거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재난으로 인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마비되었을 때, 대안적인 자산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식 근황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최근 여러 요인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 향후 전망: 재난 시 긴급 송금 및 구호 자금 전달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Stablecoins (USDT, USDC 등):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거래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재난 발생 시 자산 가치 보존 및 신속한 자금 이체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역시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의 영향을 받습니다.
* 향후 전망: 규제 환경 변화와 함께, 재난 구호 활동에서의 송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 블록체인 기술:
* Solana (SOL): 고성능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합니다. 재난 상황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금 추적 및 분배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주식 근황 (가상자산): 최근 블록체인 기술 혁신과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재난 구호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관련 국내외 테마 주식

* 국내 테마 주식:
* 재난/안전 관련 기업:
* 화성산업 (002420): 건설업체로, 내진 설계 및 재난 대비 시설 건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KBI메탈 (118710): 비상 전력 공급 장치, 전기 부품 등을 생산하며 재난 시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합니다.
* 미래나노텍 (124970): 비상 조명, 안전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합니다.
* 통신 인프라 관련 기업:
* SK텔레콤 (017670), KT (030200), LG유플러스 (032640): 재난 상황에서 통신망 복구 및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드론 관련 기업:
* 유콘텍 (276050), 피씨엘 (241690): 드론을 활용한 재난 지역 정찰, 피해 상황 파악, 물자 수송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해외 테마 주식:
* 재난 예측/관리 솔루션 기업:
* IBM (IBM): 날씨 예측 및 재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Hexagon AB (HXG.ST, 스웨덴): 측량, 지도 제작, 재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 위성 통신 관련 기업:
* Viasat (VSAT):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Inmarsat (비상장, 영국): 국제 해사 위성 기구로,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진행자: 전문가님, 오늘 정말 유익하고 깊이 있는 분석 감사드립니다. 단순한 재난 소식을 넘어, IT 기술과 관련 산업, 그리고 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 네, 재난은 우리 사회의 취약점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기술 발전과 인간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앞으로도 재난 대비 및 대응에 IT 기술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진행자: 네, 오늘 IT 뉴스 다이제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 흥미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www.bbc.com/news/articles/c80g9ng3ed4o?at_medium=RSS&at_campaign=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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