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가 사라진 시대, AI와 가짜뉴스의 습격! 우리의 정보 전쟁은? ##
진행자: 안녕하세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고 계신가요? 뉴스를 봐도, 인터넷을 뒤져봐도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헷갈리는 요즘입니다. 특히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팩트가 사라진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떤 IT 기술과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전문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문가님, 어서 오세요!
전문가: 네, 안녕하세요! 사실 팩트를 찾는 여정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합니다만, 요즘처럼 어려운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맞아요. 예전에는 기사 하나 쓰려면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들었어요. 칼럼에 나온 고위공직자 부동산 투기 기사처럼요. 재산 공개 자료 한 줄에서 시작해서 등기부 등본 수십 장 떼고, 현장 뛰어가고, 밤늦게 매도자 인터뷰까지 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전문가: 그렇습니다. 공적 자료, 등기, 현장 확인, 인터뷰까지 3중 4중의 확인을 거쳐서 단 한두 줄의 팩트를 얻는 경험은 기자들에게 팩트의 엄중함을 절감하게 하죠.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대법원장 청문회에 출처 불분명한 음성변조 녹취록이 등장하고, 심지어 AI로 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었죠.
진행자: 아, 맞아요! 썰 푸는 시간… 믿거나 말거나, 혹은 AI로 제작된 음성이라는 고지가 붙어 있던 유튜브 영상에서 나온 녹취록이 국회에서 공론화되었다니,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팩트 확인 과정을 건너뛰었다는 점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전문가: 네, 정치나 공적인 일에서 중요한 건 팩트인데,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팩트 확인 과정을 건너뛰고 휘발성 있는 발언이나 재치를 앞세우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얼마 전 키아누 리브스 가짜 결혼 뉴스도 그랬죠. AI가 웨딩드레스, 반지 사진까지 그럴듯하게 만들어내서 전 세계 매체들이 추종 보도를 했지만, 결국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진행자: 팩트가 사라진 자리에 거짓, 조작, 오해가 남는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유튜브 계정은 누구나 팔 수 있고, AI가 사실과 똑같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되었으니, 팩트의 엄중함은 더욱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어떤 IT 기업들이 주목받을까요? 가짜 뉴스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쪽, 그리고 반대로 가짜 뉴스와 싸우는 쪽에 모두 관심이 갈 것 같은데요.
전문가: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AI가 가짜 정보 생산에 이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양날의 검처럼 주목받고 있습니다.
* 직접적인 관련 기업 (AI 기술 선두 주자):
* 엔비디아 (NVIDIA / NVDA):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AI 붐을 타고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니까요.
*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 MSFT) 및 알파벳 (Alphabet / GOOGL): 이들은 AI 개발 경쟁의 선두 주자입니다. MS는 Open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검색엔진 빙에 AI를 탑재하는 등 적극적입니다. 구글도 바드 등 자체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이들의 AI 기술은 가짜 뉴스 생성에도 활용될 수 있지만, 동시에 가짜 뉴스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2차적으로 연결되는 기업 (가짜 정보 탐지 및 방어):
*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Palantir Technologies / PLTR):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정부 기관과 기업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가짜 정보를 걸러내고 패턴을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어, 팩트 검증과 관련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등락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보안 및 진위 검증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상승 잠재력이 있습니다.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rowdStrike / CRWD) 및 지스케일러 (Zscaler / ZS):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들입니다. 정보의 위변조나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교한 사이버 공격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기술이 중요해지는군요. 그럼 가상자산 쪽에서는 어떤 흐름이 보일까요?
전문가: 가상자산 중에서도 데이터의 진위성, 투명성, 그리고 신원 확인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 월드코인 (Worldcoin / WLD): 샘 알트만 OpenAI CEO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AI 시대에 인간임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가짜 정보가 AI에 의해 대량 생산될 때, 누가 진짜 사람인지, 어떤 정보가 진짜 사람으로부터 나왔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신원 확인 솔루션으로서 가치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 체인링크 (Chainlink / LINK): 블록체인과 외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오라클 역할을 합니다.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올릴 때, 그 데이터의 진위성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가짜 정보가 많아질수록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므로 체인링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 더 그래프 (The Graph / GRT): 블록체인 데이터를 인덱싱하고 쿼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방대한 블록체인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고 그 진위를 파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오, 가상자산도 이런 식으로 연결될 수 있다니 흥미롭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국내외 테마 주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 네,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볼 수 있습니다.
* AI 개발 및 활용 테마:
* 해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외에도 AMD (Advanced Micro Devices / AMD)처럼 AI 칩 경쟁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 국내: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AI 칩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며 AI 관련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들이 AI 붐을 타고 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 빅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테마:
* 해외: 팔란티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지스케일러 외에 센티넬원 (SentinelOne / S) 같은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들도 주목받습니다.
* 국내: 한싹, 샌즈랩과 같은 정보 보안 및 데이터 솔루션 기업들이 팩트 검증 및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미디어 리터러시 및 교육 콘텐츠 테마:
* 이 부분은 직접적인 상장사 연결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이 더 큽니다. 가짜 뉴스를 식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콘텐츠나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겠죠. 교육 콘텐츠 기업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시장에 진출하거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자: 정말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네요. 결국 팩트를 확인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거추장스러워도, 그것이 우리 사회의 신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힘, 즉 미디어 리터러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인 것 같네요.
전문가: 맞습니다. 소문과 조작이 난무할수록 진실을 말하고, 팩트를 고집하는 이들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결국 그들을 구별하고, 믿을 수 있는 건 그들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테니까요. 우리 모두 현명한 정보 소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행자: 네, 오늘 귀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11435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