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우버·리프트 기사 노조 결성 권리 부여! 🚕🤝##
진행자: 안녕하세요! IT 트렌드를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시간, 테크 토크 쇼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캘리포니아에서 정말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바로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사들이 노조를 결성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이 소식, IT 전문 에디터님이신 김기자님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자님, 안녕하세요!
김기자: 안녕하세요. 테크 토크 쇼 청취자 여러분, 김기자입니다. 오늘은 캘리포니아발 굵직한 IT 노동 이슈를 가져왔습니다.
진행자: 네, 정말이지 파격적인 결정인데요. 우버나 리프트 기사님들이 이제 합법적으로 노조를 만들 수 있게 된 건가요?
김기자: 맞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이 금요일에 이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을 했습니다. 기존에는 이분들이 개인 사업자, 즉 독립 계약자로 분류돼서 노조 활동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더 많은 기사님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된 거죠.
진행자: 그렇다면 이 법안이 통과된 배경이 있을까요? 단순히 노동자 권리 신장만을 위한 건 아닐 것 같은데요.
김기자: 네,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 주 의회, 노동조합, 그리고 차량 호출 회사들 간의 복잡한 협상의 결과입니다. 단순히 노조 결성 권리만 부여된 게 아니라, 우버와 리프트의 보험 요건을 낮추는 내용도 함께 포함된 법안 패키지 형태로 통과되었습니다. 이게 지난 8월에 처음 발표되었을 때, 뉴섬 주지사는 이걸 ‘캘리포니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노동자와 기업 간의 역사적인 합의’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진행자: 와, 정말 역사적인 합의였군요. 그럼 이 법안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기사님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 건가요?
김기자: 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법안으로 약 80만 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더 나은 임금과 복지 혜택을 위해 단체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됩니다. 우버의 캘리포니아 공공 정책 책임자인 라모나 프리토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이 두 법안이 ‘승객들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운전자들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절충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승객들에게는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기사님들에게는 더 나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는, 양측의 이익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혹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나요?
김기자: 네, 흥미롭게도 작년 가을 매사추세츠에서는 주민 투표를 통해 차량 호출 서비스 기사들에게 노조 결성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이번 결정이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이제 우리 주변에서 가장 익숙한 IT 기업들의 주가 동향도 궁금해지는데요. 우버와 리프트의 현재 주가는 어떻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김기자: 네, 이 법안 통과 소식이 나오면서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주가에는 다소 복합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자: 복합적이라면 어떤 의미일까요?
김기자: 일단 단기적으로는 노조와의 협상 과정에서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노동 환경 구축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과 운전자 이탈 방지로 이어져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두 회사 모두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한 구체적인 협상 결과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달라질 것입니다.
진행자: 그럼 이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회사들 외에, 2차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회사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김기자: 네,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곳은 차량 호출 서비스 회사들이고, 그 외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모빌리티 솔루션 및 기술 제공 업체들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호출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관리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사업 모델은 직접적인 영향을 덜 받겠지만, 전체적인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차량 관련 기업들입니다. 만약 운전자들의 처우 개선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난다면, 차량 공유 서비스에 사용되는 자동차 제조사나 차량 관리 서비스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 2차 연결 회사들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기자: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들의 경우, 플랫폼 운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즉, 노조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차량 관련 기업들은 승객 증가와 더불어 운전자들의 장기 근속 유도를 위한 차량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차량 공유 서비스의 수익성 악화가 차량 구매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진행자: 주식뿐만 아니라 가상화폐와도 연관이 있다면 더욱 흥미로운데요.
김기자: 네, 아주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지만, 넓게 보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존의 중앙화된 차량 호출 서비스들이 노동 문제에 직면하면서, 중간 단계를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더 나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재조명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IDE (RideCoin) 같은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고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이 소식과 관련된 국내외 테마 주식들을 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기자: 네, 이 소식은 크게 노동 관련 테마, 플랫폼 경제 테마,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테마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테마 주식:
* 노동 관련 테마: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기업은 많지 않지만, 넓게는 인력 중개 플랫폼이나 근로자 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인에이치알이나 잡코리아(이에스브이) 같은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장기적으로 노동 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플랫폼 경제 테마: 차량 호출 서비스처럼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이러한 노동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 미래 모빌리티 테마: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차량 공유 서비스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나 기아와 같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라이다(LiDAR) 관련 기업, AI 솔루션 기업 등도 관련 테마로 볼 수 있습니다.
해외 테마 주식:
* 노동 관련 테마: 캘리포니아의 우버, 리프트와 유사한 형태의 플랫폼 기업들이 있는 지역에서는 비슷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DoorDash (DASH)나 Grubhub (GRUB)와 같은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들도 유사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 플랫폼 경제 테마: Uber (UBER), Lyft (LYFT)는 물론, Airbnb (ABNB)와 같은 공유 경제 플랫폼 기업들은 노동자 및 공급자들과의 관계 재정립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 미래 모빌리티 테마: Tesla (TSLA)는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Amazon (AMZN) 역시 물류 로봇 및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ruise (GM 자회사), Waymo (Alphabet 자회사) 와 같은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진행자: 네, 오늘 김기자님 덕분에 캘리포니아의 흥미로운 소식과 함께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이슈 속에서도 노동자와 기업 간의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계속되는 것 같네요.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기자: 네,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4/newsom-signs-bill-giving-uber-and-lyft-drivers-in-california-the-right-to-union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