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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지갑은 가벼워져도 IT 기술은 쉴 틈 없다? 시장 속 숨겨진 이야기!

## 추석명절, 지갑은 가벼워져도 IT 기술은 쉴 틈 없다? 시장 속 숨겨진 이야기! ##

진행자: 안녕하세요! IT 트렌드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테크톡 경제톡’ 진행자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는 다들 고향 가고 맛있는 음식 드시느라 바쁘셨죠? 특히 올해는 통행료 면제 소식에 귀성길, 귀경길 운전자분들 모두 환호하셨을 텐데요.

전문가: 네, 맞습니다. 명절 특수에 정부 정책까지 더해져 이동이 한층 더 자유로웠을 겁니다. 그런데 진행자님, 명절 내내 저희 IT 전문가들은 한 가지에 더 주목했습니다. 바로 이 명절이 우리 경제와 기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이죠. 화면에 보이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 수치들이 결코 명절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겁니다.

진행자: 오, 그렇군요! 분명 즐거운 명절이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은 계속 숨 가쁘게 움직였을 테죠. 화면에 보이는 코스피 3,549.21, 코스닥 854.25 같은 수치들이 명절 기간 동안에도 끊임없이 변동했고요. 특히 눈에 띄는 건 비트코인이 1억 7천만 원을 넘나들고 이더리움도 6백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전문가님, 이런 지표들이 명절 특수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전문가: 네, 아주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명절은 단순히 쉬는 기간이 아니라, 소비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가족을 위한 선물 구매, 외식, 여행 등 다양한 지출이 발생하죠. 그리고 이 모든 소비의 중심에는 ‘IT 기술’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모바일 결제, 차량 내비게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처럼 활발한 경제 활동은 자연스럽게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이는 다시 주식 시장과 심지어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진행자: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이 명절 특수를 누리거나, 혹은 그 과정에서 영향을 받았을까요? 먼저 직접적으로 관련된 회사들부터 소개해 주시죠. 주식 근황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도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네, 명절 이동과 소비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IT 기업들을 살펴볼까요?

1. 결제 및 핀테크 기업: 명절 기간 동안 온라인 선물 구매, 모바일 간편 결제가 폭증합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그리고 다양한 PG(Payment Gateway)사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카카오페이(377300): 최근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명절 특수로 거래액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 확장과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규제 리스크와 경쟁 심화는 늘 주시해야 합니다.
* 나이스정보통신(036800) 등 PG사: 온라인 거래량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습니다. 안정적인 거래 수수료 수익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 성장 동력은 유효합니다.

2. 모빌리티 및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 통행료 면제는 차량 이동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내비게이션, 지도 서비스의 사용량 증가를 의미합니다.
* 현대오토에버(307950):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담당하며,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명절 기간 사용량 증가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기술 발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주가는 그룹사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환 전략과 맞물려 안정적인 우상향이 예상됩니다.

진행자: 듣고 보니 정말 우리 삶 곳곳에 IT가 스며들어 있네요! 그럼 다음으로, 이런 직접적인 회사들 외에 2차적으로 연결되어 영향을 받은 회사들은 없을까요?

전문가: 물론입니다. 간접적인 연결 고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1.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기업: 온라인 쇼핑, 모바일 결제, 스트리밍 등 모든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강력한 IT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 NHN클라우드, 삼성SDS(018260): 명절 기간 동안 급증한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수요는 계속 늘어납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삼성SDS는 기업 IT 서비스 전반에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업 확장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 반도체 기업: 스마트폰, 차량용 반도체 등 모든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입니다. 명절 소비 증가는 결국 최종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져 반도체 기업들에게 간접적인 혜택을 줍니다.
*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글로벌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는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AI와 전동화 시대의 필수재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진행자: 흥미롭습니다! 그럼 가상자산은 어떨까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이 언급되어 있는데, 명절 특수와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전문가: 가상자산은 명절 특수와 직접적인 연관보다는, 거시 경제 환경이나 투자 심리에 더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명절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이 휴장하는 동안에도 24시간 거래되는 가상자산 시장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흘러들어 갈 수 있는 대체 투자처가 되기도 합니다.

* 비트코인 (BTC): 화면에 1억 7천만 원대라는 수치가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로서,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현물 ETF 승인 등 대형 호재들이 겹치며 최근 강세를 보였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에도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과 각국 규제 방향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입니다.
* 이더리움 (ETH): 비트코인 다음가는 시가총액을 가진 코인으로, 디파이(DeFi), NFT 등 다양한 생태계의 기반이 됩니다.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보상 등 기술적인 발전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습니다.
* 리플 (XRP): 은행 간 국제 송금에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일부 승소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바 있습니다. 명절과 같은 이동이 많은 시기에는 국제 송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관심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여전히 법적 리스크와 규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가상자산 시장도 참 역동적이네요. 마지막으로, 이런 흐름과 관련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국내외 테마 주식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 네, 크게 세 가지 테마를 짚어볼 수 있습니다.

1. 스마트 모빌리티 테마 (국내외): 자율주행, V2X(차량-사물 통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들입니다. 명절 이동이 많아질수록 효율적이고 안전한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죠.
* 국내: 현대차, 기아(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전기차 생산), 엠씨넥스, 만도(자율주행 부품) 등이 있습니다.
* 해외: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자율주행 AI 칩), 팔란티어(PLTR)(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이 대표적입니다.

2. 핀테크 혁신 테마 (국내외): 간편결제, 디지털 은행,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등 금융 기술 혁신 관련 기업들입니다.
* 국내: 토스뱅크, 케이뱅크(비상장), 그리고 카카오뱅크(323410) 같은 인터넷 은행과 토스(비상장) 같은 핀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입니다.
* 해외: 페이팔(PYPL), 스퀘어(SQ, 블록), 코인베이스(COIN)(가상자산 거래소) 등이 있습니다.

3. 온라인 커머스 및 물류 테마 (국내외): 명절 선물 및 일반 소비가 온라인으로 집중되면서 온라인 플랫폼과 이를 뒷받침하는 물류 기술 기업들이 중요해집니다.
* 국내: 쿠팡(CPNG, 뉴욕증시 상장), 네이버(035420), CJ대한통운(000120) 등이 있으며, 물류 자동화,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 해외: 아마존(AMZN), 알리바바(BABA), 징동닷컴(JD) 등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물류 로봇, 드론 배송 기술 기업들이 유망합니다.

진행자: 네, 명절이라는 아주 친숙한 주제에서 시작해 IT, 경제, 주식, 가상자산까지 정말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문가님 덕분에 명절에도 쉬지 않고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IT 기술의 힘과 경제의 역동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문가: 감사합니다.

진행자: 이상, ‘테크톡 경제톡’ 이었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1143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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