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최근 UC 샌디에이고와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이 지구 궤도 정지위성의 절반 가량에서 암호화되지 않은 민감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군사 통신부터 일반인 통화까지 무선 도청이 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진행자: 정말 놀라운 건 단 800달러짜리 위성 수신기로 3년간 이 데이터들을 수집했다는 점이에요. 군사 통신, 민간 항공기 Wi-Fi 트래픽, 심지어 원유 시설 통신까지 노출됐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전문가: 가장 큰 문제는 핵심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에요. 해양 원유·가스 플랫폼과 에너지·수자원 공급업체 간 통신이 노출되면 산업 스파이와 사이버 테러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로 위성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주식이 주목받을 전망이에요.
진행자: 관련 주식으로는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전문가: 1차적으로 위성 통신 보안 전문기업인 비지스그널(VSAT)과 이리듐(IRDM)이 눈에 띄고, 군사용 암호화 기술을 보유한 록히드마틴(LMT)과 노스롭 그러먼(NOC)도 영향력을 받을 거예요. 국내에서는 위성 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LIG넥스원(079550)이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자: 2차 영향은 어떤 분야로 확대될까요?
전문가: 사이버 보안 기업들인 팔로알토네트웍스(PANW)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위성 통신 보안 사업을 확대할 것이고, 클라우드플레어(NET) 같은 클라우드 보안 기업들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거예요. 특히 T-Mobile(TMUS)과 AT&T(T)의 멕시코 네트워크가 이미 암호화를 강화한 만큼, 전 세계 통신사들이 보안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자: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전문가: 위성 인터넷과 결합된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을 수 있어요. 헬리움(HNT)이 대표적인데, 분산형 무선 네트워크와 위성 통신을 연계하는 솔루션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자: 투자 관점에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문가: 단기적으로 위성 보안 테마주들이 급등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암호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장기적인 수혜를 볼 거예요. 특히 군사·인프라 보안 분야에서 실적을 입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4/satellites-found-exposing-unencrypted-data-including-phone-calls-and-some-military-com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