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 검색에 ‘전략적 시장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향후 더 강력한 제재와 개입이 가능해지는 출발점이에요.
진행자: ‘전략적 시장 지위’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나요?
전문가: 시장에서 ‘실질적이고 공고한’ 지위를 가진 기업에 부여하는 стату스로, CMA가 공정경쟁을 위해 특별 규제를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됩니다. 구글의 영국 검색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어서 가능한 조치인데, CMA 보고서에 따르면 빙(Bing) 같은 경쟁사의 점유율이 5%도 안 된다고 해요.
주식 시장 영향과 전망
진행자: 이런 결정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겠죠. 규제 강화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더 주목할 점은 2차 영향입니다. 검색 엔진 선택권 강화가 본격화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빙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어요. 또한 데이터 이식성 시스템 도입 논의는 클라우드플레어(NET)나 스노우플레이크(SNOW) 같은 데이터 관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거예요.
AI 검색과 가상자산 연관성
진행자: AI 검색 시장과도 연관이 있나요?
전문가: 맞아요. CMA는 현재 구글의 제미니 AI는 규제 범위에서 제외했지만, AI 검색 시장 발전에 따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는 AI 경쟁 구도 변화를 예고하는데, 오픈AI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나 AI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NVDA)에도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진행자: 가상화폐나 국내 테마주와도 연관이 있나요?
전문가: 직접적 연관성은 적지만, 검색 데이터와 AI 규제 논의가 확대되면 분산형 검색 프로토콜을 주장하는 그래프(GRT) 같은 크립토 프로젝트에 관심이 갈 수 있어요. 국내에서는 네이버(035420)나 카카오(035720)가 플랫폼 규제 논의에서 참고사례가 될 수 있지만, 즉각적 영향은 제한적일 거예요.
향후 전망
전문가: CMA는 올해 말까지 구글에 대한 구체적 규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선택 화면을 통한 검색엔진 변경, 데이터 이식성 강화, AI 서비스 동의 절차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어요.
진행자: 구글의 반응은 어땠나요?
전문가: 구글은 이번 조치가 영국의 혁신을 저해하고 AI 기반 제품 출시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어요. 유럽의 규제 사례에서 비즈니스 비용이 1,140억 유로나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0/uk-slaps-google-search-with-special-market-status-making-way-for-stricter-reg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