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청정에너지 세제 혜택 축소 논의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에너지 전환 산업의 미래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룩필드와 EIP가 총 21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며 오히려 강력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어요.
진행자: 210억 달러라니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자하나요?
전문가: 브룩필드는 200억 달러 규모 두 번째 전환 펀드로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에 50억 달러를 이미 투입했어요. 특히 2021년 첫 펀드보다 33% 더 많은 자금을 유치했는데, 이는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기관들이 에너지 전환의 장기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는 증거죠.
진행자: 2차 연결 기업들은 어떤 곳이 주목받나요?
전문가: EIP가 투자한 그리드비욘드(분산 에너지 관리)와 퀼트(히트펌프 제조) 같은 기업이 대표적입니다. 미국 내 정치적 역풍에도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설비는 2030년까지 두 배 성장할 전망이고, DNV에 따르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이 65%까지 확대될 거예요.
진행자: 국내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주식과 가상화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문가: 1차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같은 배터리 주력사와 한화솔루션, OCI처럼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들이 직접적 수혜를 볼 것입니다. 2차로 한국전력, LS전선 같은 전력망 관련주도 관심받고 있죠. 가상화폐 분야에서는 그리드 저장 솔루션과 연결된 파워렛저(POWR), 에너지 거래 플랫폼인 에너기(ENRG) 등이 에너지 전환 테마로 주목받고 있어요.
진행자: 결국 정치적 변수보다 글로벌 추세와 기술 발전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군요.
전문가: 맞습니다. IEA가 미국 내 전망을 일부 하향조정했지만, 중국·EU·인도 중심의 태양광 보급 확대로 글로벌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2014년 이후 연기금 등이 에너지 전환에 투자한 누적 금액이 1조 달러에 육박하는 만큼,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확고한 메가트렌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0/investors-are-betting-21-billion-that-the-energy-transition-isnt-going-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