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애플이 2017년 출시한 동영상 편집 앱 ‘클립스’의 공식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10월 10일부로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되고, 향후 업데이트도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에요.
진행자: 8년 만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건가요?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전문가: 사실 이번 결정은 충격적이지 않아요. 클립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스냅챗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했지만,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없어 경쟁력에서 밀렸어요. 최근 몇 년간 업데이트도 버그 수준에 그쳤고, 레딧 사용자들 반응을 봐도 많은 이들이 “한 번 써보고 잊었다”거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반응이었죠.
진행자: 그럼 이 결정이 애플 주가에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단일 앱 서비스 종료가 애플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 결정이 보여주는 전략적 변화입니다. 애플은 현재 AI 기반 동영상 생성 기술에 집중하고 있어요. 오픈AI의 ‘소라’가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편집 앱보다 생성형 AI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죠.
진행자: 관련 주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나요?
전문가: 1차적으로 애플 자체는 단기적으로 영향이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AI 비전에 더 집중할 것이란 신호로 해석됩니다. 2차적으로는 AI 동영상 생성 분야의 경쟁사들인 오픈AI(비상장), 어도비(ADBE)가 주목받을 수 있어요. 특히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 등 전문 편집 도메인에서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진행자: 국내 주식이나 가상화폐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전문가: 네, 국내에서는 AI 동영상 생성 기술을 보유한 ‘라온피플’이나 ‘셀바스AI’ 같은 기업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인스타그램)와 스냅(SNAP)처럼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생성에 강점을 가진 해외 주식도 주목해볼 만하죠. 가상화폐 측면에서는 탈중앙화 동영상 플랫폼을 지원하는 ‘더타조크'(THETA)나 AI와 Web3를 결합한 ‘렌더토큰'(RNDR)이 관련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자: 결국 이번 결정은 기술 발전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이야군요.
전문가: 맞아요.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지금, 단순 편집 도구에서 AI 생성 플랫폼으로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1/apple-says-goodbye-to-the-clips-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