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아마존 약국, 처방약 자판기 출시…의료 시장 또 한 번 뒤흔들다

전문가: 아마존이 이번에 One Medical 클리닉에 처방약 자판기를 도입했네요. 환자가 진료 후 바로 약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미국 약국 체인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움직임이에요.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한데요?

전문가: 의사가 처방을 내리면 환자는 아마존 앱에서 결제하고 몇 분 안에 약을 받을 수 있어요. 항생제, 흡입기, 혈압약 등 흔히 처방되는 약들을 보관하고, 각 클리닉의 처방 패턴에 따라 약품을 맞춤 구성한다고 하네요.

진행자: 기존 약국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전문가: 미국에서 Rite Aid는 모든 매장을 닫았고, CVS는 2021년 이후 1,000개 이상, Walgreens는 지난해 500개 매장을 폐쇄했어요. 아마존이 이런 전통적 약국들의 약점을 정확히 파고든 셈이죠. 환자들이 병원 다니고 별도로 약국 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줍니다.

진행자: 주식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아마존(AMZN) 주식은 단기적으로 긍정적 반응이 예상됩니다. 2018년 PillPack 인수, 2020년 아마존 약국 출시, 2022년 One Medical 인수까지 의료 분야에 체계적으로 투자해왔거든요. 반면 CVS(CVS), Walgreens(WBA) 같은 기존 약국 주식은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진행자: 2차적으로 영향을 받을 기업들은요?

전문가: 의료 IT 기업들인 Cerner(ORCL), Epic System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어요. 처방전 디지털 전송 시스템과 연관이 깊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유사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가진 카카오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자: 가상화폐나 테마주는 어떻고요?

전문가: 블록체인 기반 처방전 관리와 연관된 Vechain(VET), Medicalchain(MTN) 같은 코인이 관심을 받을 수 있어요. 국내 테마주로는 헬스케어 자판기 관련 기업인 LG CNS, 신기술 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케어랩스 등이 있습니다.

진행자: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문가: 아마존이 12월 LA에서 시작해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니, 의료 서비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거예요. 하지만 통제된 약물이나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은 다루지 않아 한계는 분명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아마존의 의료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8/amazon-pharmacy-is-launching-vending-machines-for-prescription-drug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