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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급등! 정부 오판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지금, 우리 밥상과 지갑은 안전할까?

## 쌀값 급등! 정부 오판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지금, 우리 밥상과 지갑은 안전할까? ##

호스트: 안녕하세요! 우리의 밥상 물가를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소식, 쌀값 이야기로 문을 엽니다. 최근 쌀값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원을 훌쩍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의 배경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그리고 투자 관점까지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전문가 김현우 애널리스트 모셨습니다. 애널리스트님, 어서 오세요!

전문가: 네, 안녕하세요. IT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제가 쌀값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만큼 이 문제가 이제 단순히 농업 이슈를 넘어 우리 삶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겠죠.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호스트: 감사합니다. 일단 현재 쌀값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20kg 쌀이 6만원을 넘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전문가: 네, 맞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4%였던 쌀값 상승률이 9월에는 무려 15.9%까지 치솟았습니다. 20kg 기준 소매가는 6만723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5만2980원과 비교하면 급격한 상승이죠.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인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주요 먹거리 물가는 급등하는데 반해 지난달 소매판매액지수는 2.4%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소비 위축과 물가 상승이라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대목이죠.

호스트: 악순환이라니, 듣기만 해도 답답하네요. 이렇게 쌀값이 갑자기 오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요?

전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지난해 정부의 과도한 시장 격리 정책입니다.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2000톤이라는 대규모 쌀을 시장에서 격리했는데, 이게 올해 공급 부족으로 이어진 것이죠. 매년 쌀이 과잉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잘못된 예측이 오히려 가격 급등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스트: 정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떤 대책을 내놓았나요?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떻습니까?

전문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정부 양곡 5만5000톤을 유통업체에 대여 방식으로 공급하는 등 대책을 시행했지만, 아직 정책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에 풀리는 물량의 규모나 속도 면에서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호스트: 그럼 앞으로 쌀값은 어떻게 될까요? 계속 오르기만 할까요?

전문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요. 한편에서는 햅쌀이 시장에 풀리는 수확기가 지나면 쌀값이 자연스럽게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대 서세욱 경제학과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최근 추세로 쌀 공급은 많지만 수요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가 과도하게 시장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쌀 생산자들의 자율적인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0.3% 줄어든 357만4000톤으로 관측되지만, 수요량 대비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쌀 물량이 여전히 16만톤에 달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호스트: 쌀값뿐 아니라 다른 먹거리 물가도 심상치 않다고요?

전문가: 네, 맞습니다. 지난달 돼지고기는 전년 동월 대비 6.3%, 국산 소고기는 4.8%, 수입산 소고기는 2.2% 상승했습니다. 특히 수입산 소고기의 경우 8월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죠.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우리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이후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거쳐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축산물 공급을 평시 대비 1.3배 이상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호스트: 상황이 심각한데요. 이런 쌀값 및 먹거리 물가 상승이 기업이나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관련된 회사들의 주식 근황과 전망도 궁금합니다.

전문가: 네, 이 부분은 IT 전문가로서 데이터와 시장 분석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관련 회사들의 주식 근황 및 전망

1. 직접 관련 회사 (식품 제조/가공)
* CJ제일제당 (097950), 대상 (001680), 농심 (004370), 동원F&B (049770) 등 주요 식품 가공 기업들은 쌀을 비롯한 곡물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생산 단가 증가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됩니다.
* 근황: 최근 곡물 가격 상승 압박으로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가격 전가 능력이나 원재료 수급 다변화를 통해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 전망: 단기적으로는 원가 부담이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필수 소비재 기업으로서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가지며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소비자의 구매력 변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2. 2차 연결 회사 (유통/물류)
* 이마트 (139480), 롯데쇼핑 (023530), 쿠팡 (CPNG)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높은 쌀값을 포함한 식료품 가격이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비필수 소비재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간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물가 상승은 유통 마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근황: 소비 심리 위축 우려와 경쟁 심화로 주가 흐름이 견조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줄여 다른 품목 구매를 주저하게 만듭니다.
* 전망: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과 소비 진작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배송 시스템 강화 및 자체 브랜드(PB) 상품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내외 테마 주식

* 푸드 인플레이션 헤지 (Food Inflation Hedge) 테마:
* 곡물 유통 및 가공 기업: 글로벌 곡물 메이저 관련 기업이나 국내 사료, 비료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예: 팜스토리, 고려산업 등)
* 농기계/스마트팜 관련주: 장기적인 식량 안보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TYM (002900), 동양물산 (002900) 같은 농기계 기업이나 그린플러스 (186230) 같은 스마트팜 관련주도 관심 대상입니다.
* 식량 안보 테마:
*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체 식품, 배양육, 농업 기술 혁신 관련 기업들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가상화폐 소개

쌀값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가상화폐는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은 연결고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 (ETH): 쌀값 상승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웁니다. 전통적으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주요 알트코인으로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 물류 및 공급망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 특정 가상화폐는 아니지만, IBM Food Trust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 공급망 추적 시스템은 농산물 유통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에 투자하거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은 간접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호스트: 우와, 쌀값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파급 효과가 있군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물가 상승이 단순히 장바구니를 넘어 우리 경제 전체, 심지어 투자 시장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 귀한 인사이트 감사드립니다, 애널리스트님!

전문가: 네, 감사합니다.

호스트: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도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IT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114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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