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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인력 이민 단속 지원으로 전환, 미국 보안 이슈 부각

전문가: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가 사이버 보안 전문가 수백 명을 이민 단속 업무로 전환 배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특히 사이버보안인프라안전청(CISA) 소속 직원들이 이민세관단속(ICE)과 국경보호국(CBP) 등으로 재배치되었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정책 추진과 연관이 있습니다.

진행자: CISA는 정부 기관과 중요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인데, 인력 이전이 보안 공백을 만들 수 있겠네요.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Salesforce 데이터베이스 해킹, 러시아 해커의 연방 법원 문서 유출, SharePoint 취약점을 통한 정부 기관 침해 등 사이버 위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맞습니다. 특히 Capacity Building 부서와 Stakeholder Engagement Division 소속 직원들이 주로 이동했는데, 이들은 연방 기관의 보안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을 담당하던 인력들이에요.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의 사이버 방어 체계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관련 기업들의 주식 동향은 어떨까요?

전문가: 1차적으로 사이버 보안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PANW)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같은 미국 기업들은 정부 계약 증가 기대감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요. 국내에서는 시큐리티 플랫폼 기업인 안랩(053800)과 SGA(049470)도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2차 영향은 어떤 부분에서 발생할까요?

전문가: 이민 단속에 사용되는 기술 공급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감시 소프트웨어와 위치 추적 기술을 제공하는 Palantir(PLTR)는 ICE와의 기존 계약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됩니다. 데이터 브로커 기업인 LiveRamp(RAMP)와 위치 기반 서비스 업체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자: 가상화폐나 테마주는요?

전문가: 사이버 보안과 감시 기술 강화는 프라이버시 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모네로(XMR)와 지캐시(ZEC) 같은 코인들은 규제 압박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보안 테마주인 이스트소프트(047560)와 한국정보보안(039010), 그리고 감시 카메라 관련 한화시스템(012450) 등이 관심을 받을 수 있겠네요.

진행자: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문가: 단기적으로는 이민 단속 관련 기술 기업들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으로 인한 보안 사고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예산 배분 변화(이민 단속에 1,500억 달러 투입)가 사이버 보안 예산을 위협할 수 있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10/homeland-security-reassigns-hundreds-of-cisa-cyber-staffers-to-support-trumps-deportation-crac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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