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디자인팀과 개발팀 간의 협업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용 플랫폼 ‘넵섹(Knapsack)’이 1000만 달러(약 14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어요. 총 누적 투자금은 2080만 달러로 늘었는데요.
진행자: 디자인팀은 피그마(Figma)를, 개발팀은 깃(Git)을 사용하면서 정보가 흩어지는 문제가 실제로 많다고 들었는데요.
전문가: 맞습니다. 특히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기업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죠. 넵섹은 피그마와 깃을 연결하는 통합 작업 공간을 제공해서 디자인 변경사항이 코드와 문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버튼 크기가 60픽셀이라고 정해지면 시스템에서 이를 문서화하고 실수 없이 구현되도록 돕죠.
진행자: 이번 투자로 어떤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나요?
전문가: AI 기능이 큰 핵심이에요. 앤트로픽(Anthropic)의 오픈소스 표준인 MCP 서버를 도입해서 ChatGPT, 젬미니(Gemini) 같은 AI 모델을 활용한 브랜드 맞춤형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됐어요. 또 ‘수집 엔진(ingestion engine)’이라는 신기술로 기존에 수개월 걸리던 기록 시스템 구축을 며칠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전문가: 한 대형 제약회사 사례가 인상적이에요. 새 약물 브랜드 사이트를 론칭하는데 기존 15개월이 걸리던 것이 넵섹 사용 후 2-3개월로 줄었다고 해요. 새 엔진 도입으로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진행자: 관련 주식과 가상자산에 미치는 영향은요?
전문가: 1차적으로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ADBE)와 깃허브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목받을 수 있어요. 협업 툴 분야에서는 앳라시안(TEAM), 노션(NOTION)도 관심 대상입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035420)의 스노우, 카카오(035720)의 협업 솔루션 관련 부서가 주시해야 할 부분이에요.
진행자: 2차 영향은 어떤 기업에 미칠까요?
전문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에 따라 엔비디아(NVDA), AMD(AMD) 같은 AI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마존(AMZN), 구글(GOOGL)에도 긍정적입니다. 디자인 시스템 중요성 증가로 삼성SDS(018260), LG CNS(003480) 같은 국내 SI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요.
진행자: 가상화폐는요?
전문가: AI와 Web3 결합 프로젝트인 AGIX(싱귤래리티넷), OCEAN(오션프로토콜)이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산형 협업 플랫폼을 표방하는 LPT(라이브피어)도 관련 테마에 포함되겠죠.
전문가: 넵섹이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 협업 툴을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의 브랜드 표현 플랫폼이 되는 거예요. 신발을 구매할 때 개인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취향에 맞춰 추천하는 경험까지 넵섹에서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어요.
진행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궁금하네요. 현재 30명 규모에 14명 추가 채용 예정이고, 포춘 1000대 기업 중 수십 곳이 고객이라고 하니 주목할 만하겠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techcrunch.com/2025/10/09/knapsack-picks-up-10m-to-help-bridge-the-gap-between-design-and-engineering-t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