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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롤러코스터! 사라진 2금융권 특판, 속사정은?

## 금리 롤러코스터! 사라진 2금융권 특판, 속사정은? ##

진행자: 안녕하세요! 답답한 금융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는 IT 뉴스 전문 토론회, 오늘의 주제는 바로 우리 지갑과 직결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들 추석 앞두고 혹시 쏠쏠한 고금리 예금 상품 없나 찾아보셨을 텐데요. 특히 2금융권에서 명절 특판이 씨가 말랐다고 합니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으로 늘었다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 궁금증을 풀어주실 금융 전문가, 김박사님 모셨습니다! 박사님, 환영합니다!

김박사: 안녕하세요! 금융은 알면 알수록 재밌고, 모르면 답답한 분야죠. 오늘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박사님, 기사를 보니까 예금자 보호 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두 배나 늘었는데, 왜 2금융권은 특판 상품을 안 내놓는 거죠? 원래 이런 시기엔 금리 경쟁으로 고객 유치에 힘썼잖아요?

김박사: 맞습니다. 보통 금융사들은 고객 예금을 유치해서 그걸 기반으로 대출 사업을 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2금융권은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곳이 마땅치 않은 겁니다. 가장 큰 이유가 두 가지인데요. 첫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입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개발할 때 2금융권에서 돈을 많이 빌렸는데,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이 돈을 제대로 못 갚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빌려준 돈을 떼일까 봐 새로운 대출을 꺼리는 거죠.

진행자: PF, 저도 뉴스에서 많이 들었어요. 그럼 두 번째 이유는 뭔가요?

김박사: 두 번째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때문입니다. 특히 6월 27일 발표된 규제로 신용대출이 연봉 수준으로 제한되면서, 사실상 개인 고객에게 돈 빌려주기가 어려워졌어요. 기업 대출도 어렵고, 개인 대출도 어려우니 2금융권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줄 곳이 씨가 마른 겁니다.

진행자: 대출이 안 되면 수익도 안 날 텐데, 그럼 고객들에게 높은 이자를 줘가며 예금을 유치할 필요가 없는 거군요?

김박사: 정확합니다! 대출 수익이 줄었는데, 고금리 예금으로 고객 돈을 받으면 오히려 이자 비용만 늘어나서 손해거든요. 그러니 예금자 보호 한도가 늘었어도 굳이 공격적으로 특판 상품을 내놓을 이유가 사라진 거죠. 현재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2.83% 수준이라니, 저금리 시대에 고금리 상품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진행자: 아, 그렇군요. 그럼 이 상황이 금융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리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기회나 위험이 있을까요?

김박사: 네,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상황은 여러 방면으로 파급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1. 직접 관련된 회사들의 주식 근황 및 전망

* 저축은행 및 캐피탈사 (상장사가 많지 않지만, 일부 금융지주 자회사):
* 근황: 직접 상장된 저축은행은 드물지만, 예를 들어 국내 상장된 일부 캐피탈사나 저축은행 지분을 가진 금융지주사들은 대출 부문 수익성 악화 우려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PF 대출 비중이 높은 곳은 더욱 그렇습니다.
* 전망: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규제 상황에 따라 등락이 크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 능력과 신사업 발굴에 따라 차별화될 것입니다. 부실 정리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반등의 기회를 찾을 수도 있겠죠.
* 건설 및 부동산 개발 관련 기업:
* 근황: PF 대출 문제가 불거지면서 많은 건설사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전망: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와 정부의 PF 관련 대책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가진 대형 건설사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2차로 연결되어 있는 회사들에 대한 소개와 전망

* 1금융권 은행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 소개: 2금융권의 어려움은 오히려 1금융권에게는 반사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저금리 예금 상품을 찾지 못한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1금융권으로 자금을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2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는 1금융권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전망: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가계부채 리스크는 여전히 주시해야 할 요인입니다.
* 핀테크 기업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및 P2P 금융 플랫폼):
* 소개: 전통 금융권의 틈새를 공략하는 이들 기업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2금융권의 대출 축소는 비대면 기반의 새로운 대출 채널을 모색하는 소비자들에게 핀테크 서비스를 대안으로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 전망: 기술 혁신과 고객 편의성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역시 금융 규제와 경쟁 심화는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P2P 금융은 신뢰도 회복과 건전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3. 관련 있는 가상화폐 소개

* 디파이(DeFi) 관련 토큰 (예: AAVE, COMP, MKR):
* 소개: 전통 금융권의 저금리 및 대출 제한 상황은 탈중앙화 금융, 즉 디파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예금, 대출,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중개자 없이 제공합니다. 높은 예금 이자율이나 자유로운 대출을 찾아 디파이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전망: 아직 변동성이 매우 크고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전통 금융의 대안으로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고수익 뒤에는 고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스테이블코인 (예: USDT, USDC):
* 소개: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달러 등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어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가상화폐입니다. 전통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지거나 자금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때, 일부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전망: 암호화폐 시장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하지만, 발행 주체의 신뢰도와 규제 준수 여부가 중요합니다.

4. 관련 있는 국내 외 테마 주식 소개

* 국내 테마 주식: 금융지주사 및 대형 은행주:
* 테마: 안전자산 선호 심리, 2금융권 대비 안정적인 수익 구조 및 배당 매력
* 소개: 위에서 언급했듯이,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대형 금융지주사나 은행주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 국외 테마 주식: 글로벌 핀테크 기업 및 결제 플랫폼:
* 테마: 디지털 전환 가속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
* 소개: PayPal, Square (Block), Adyen 등과 같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통 금융의 제약이 커질수록 이러한 혁신 기업들이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와, 정말 복잡한 금융 이슈가 이렇게 다양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네요. 오늘 박사님 덕분에 2금융권의 속사정부터 주식, 가상화폐까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박사: 네, 금융 시장은 항상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명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진행자: 네, 저희는 다음 주에도 더 유익하고 흥미로운 IT 금융 뉴스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1143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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